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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흑자낸 손보사-당국 보험료 인하 두고 줄다리기 여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6 12:56

보험사 마일리지 특약 제시 금융당국 제동

사진 제공= 픽사베이

사진 제공=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작년 코로나19 반사효과로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흑자를 내며 금융당국 자동차 보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손보업계는 작년 흑자가 난 만큼 주행거리가 적은 만큼 할인을 해주는 마일리지 특약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반면 금융당국에서는 할인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에서는 마일리지 특약 형식 자동차보험 혜택 제공을 원하고 있는 반면 금융당국에서는 작년 자동차보험 흑자가 난 만큼 보험료 2% 할인 제공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보험료 2% 할인으로 결정될 경우 연 평균 1만3000원 가량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이 흑자가 난 건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이동량이 크게 줄어서다. 이동량이 크게 줄면서 손해율이 흑자 구간인 70~80%대를 유지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작년 삼성화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1%, 현대해상은 81.2%, DB손해보험은 79.6%, KB손해보험은 81.5%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손보사 자동차보험 안정 손해율은 70~80%대다. 원래는 80% 후반대까지 손해율이 높아져 적자가 발생했지만 올해는 태풍, 폭설, 홍수 등 큰 자연재해가 없었던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손보업계에서는 일시적으로 이익이 났을 뿐 흑자가 났다고 바로 인하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실제로 자동차보험은 지난 10년 간 2017년 266억원 흑자를 한번 본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시간당 공임비가 4.5% 인상이 반영되고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커져 올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마일리지 특약, 보험료 2% 할인 모두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자동차 보험료 결정은 전년도 실적 뿐 아니라 올해 실적 악화 요인 등을 고려해 손보업계가 결정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작년 자동차보험이 흑자가 나는건 맞지만 올해 손해율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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