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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노원구와 국내 최초 ‘공공주택 재정비’ 위해 힘 모아

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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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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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H공사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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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닫기김헌동기사 모아보기)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국내 최초 공공(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인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18일 SH공사에 따르면 전날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원구 소유 중현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거주민을 위한 이주대책부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비롯해 오승록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원구가 보유 중인 중현어린이공원 부지를 하계5단지 이주대책부지로 활용한다. 또한 SH공사는 중현어린이공원(기존 동일면적)을 현 하계5단지 자리에 이전 조성하며, 주민센터, 보건지소, 청년지원센터 등 생활SOC를 조성해 노원구에 제공하는 것이다.

하계5단지는 1989년에 준공된 국내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다. 지난달 재정비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PAC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된 바 있다.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규모가 늘어난다. 기존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생활SOC도 확충해 지역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에서는 국내 첫 공공(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이번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11월 ‘SH공사 5대 혁신방안’에서 “공공주택 단지가 더 이상 지역에서 반대하고 기피하는 시설이 아닌, 지역의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부지를 살피고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 바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정비사업의 최우선 과제인 이주주택부지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거주민들의 주거지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 주민들이 모여드는 열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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