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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추경 편성에 채권금리 '상승'…3년물 국고채 2.044%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1-14 18:44

'매파적' 금통위 등에 국고채 3년물 금리 9.1bp '점프'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2022.01.14 마감 기준) 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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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발표가 맞물리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1bp(1bp=0.01%p) 오른 연 2.044%에 마감했다. 2%대를 다시 돌파했다.

국고채 5년물과 2년물도 각각 8.0bp, 7.2bp 상승해 2.239%, 1.880%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5.6bp 오른 2.453%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4.0bp, 3.5bp, 2.7bp씩 상승해 2.426%, 2.385%, 2.378%를 기록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직전(1.0%) 대비 0.25%p 올렸다.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직후 수준까지 복귀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대체로 예상 부합했으나,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발언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가 1.50% 수준이 돼도 긴축이라고 볼 수 없다"고 언급해서 금리 정상화 기조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아울러 정부가 14조원 상당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한 점도 채권금리 상승 압력 요인이 됐다. 일부 기금 재원을 제외하면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점에서 국채 공급 부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금리 인상을 선반영 한 수준인만큼 당분간 국내 통화정책보다는 향후 추경 이슈와 미국 연준(Fed) 통화정책 방향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한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0.00~0.25%)와 금리 격차는 1~1.25%p로 확대됐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나 당분간 금리는 추경에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연준(Fed)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따라 시장에서는 2023년 인상이 당겨지며 연말 기준금리 전망이 1.5%에서 1.75%로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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