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잉크 사용량 연간 5t↓기대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01-11 13: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무파마탕면 투명 묶음포장./ 사진제공 = 농심

무파마탕면 투명 묶음포장./ 사진제공 = 농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농심(대표 박준)이 라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해 가고 있다. 포장재 변경을 통해 자원 절약은 물론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순환 촉진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최근 무파마탕면 묶음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하고, 앞면과 옆면에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장재를 투명 비닐로 바꾸면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재활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자원의 절약과 순환 촉진 효과가 있다. 특히, 농심은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4개 묶음 제품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변경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였다.

농심은 친환경 포장재 변경 과정에서 소비자 편의도 고려했다. 제품명과 바코드 등 필수 정보는 밴드에 인쇄하고, 하나씩 분리하기 쉽게 절취선을 삽입한 것이다.

농심은 이외에도 포장재 규격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트레이를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연간 2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지난해 생생우동 큰사발면의 용기를 PSP 재질에서 종이로 바꾸고 생생우동 용기를 흑색에서 백색으로 전환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도 했다.

농심은 친환경 라면 묶음 포장법으로 밴드형태의 포장과 투명 비닐 두 가지 방법을 시행해본 뒤,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접수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