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인포마이닝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장철만 인에이블다온소프트 대표./사진 제공=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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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결식은 교보생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외 교보생명 디지털 부문 임원들과 스타트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는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두 곳이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AI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군 입대 정보 및 군인가족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해 누적가입자가 36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가 70만명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4일 조직개편으로 금융마이데이터 파트가 팀으로 승격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