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프롭테크(Prop-Tech) 전문 기업 점프컴퍼니㈜와 '프롭테크 플랫폼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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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컴퍼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적용해 이용자의 분양‧매매‧임대 등의 부동산 서비스를 손쉽게 도와주는 프롭테크 전문 기업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점프컴퍼니의 플랫폼 ‘점프’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중도금‧잔금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상업용 부동산 임대 관리 편의성 제고를 위한 임대료 자동납부 전용 기업카드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제휴 사업에도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점프컴퍼니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설 종합 관리 서비스 사업 부문에 있어 별도의 독립적인 회사분할(spin-off) 시 필요한 자금조달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롭테크 시장에 발맞춰, 하나은행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