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점호 주택금융공사 이사(왼쪽)와 박주용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업무협약 서울시 중구 'ESG 경영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20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주택금융공사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닫기윤종원광고보고 기사보기)과 ‘ESG 경영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F공사와 기업은행은 1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전국 중소기업 중 ▲친환경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기업 ▲지배구조 우수기업 등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5억원이다. 기업별로 산출된 금리보다 연 1.30%포인트(p) 이상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와 이자 부담 경감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실천을 적극 지원해 ESG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경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F공사는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과 친환경‧포용 경제로의 전환 등에 발맞추고자 HF형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20대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100대 세부 실행과제를 도출해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