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기존 DT(디지털전환)추진실을 데이터, 테크 기반 사업을 추진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랩'으로 변경한다. 이 조직은 차량·고객·시장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분석을 위한 기술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모빌리티 BM(비즈니스모델)개발 랩'이라는 조직도 신설한다. 테크 기반의 사업 모델 혁신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며, 산하에 BM개발실과 고객가치혁신실을 두고 된다.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스마트링BU'도 편제해 데이터·테크 기반 독자 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온라인 관련 조직을 '온라인 플랫폼BU'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확대 개편한다. 산하에 마케팅전략실과 제주EV파크를 두고 온라인 기반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제주EV파크는 2025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차량 3000대를 전기차로 100% 전환하는 등 임무를 맡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고차사업부를 렌털본부 산하 '중고차 플랫폼BU'에 편제한다. 제휴·소매 등 중고차 매각 채널을 확대해 채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량 이력 관리 및 가치 평가 시스템 등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새로운 임원으로 오태희 제주EV파크 담당, 김태헌 중고차 플랫폼BU 담당, 김영준 수도권1 지사장 등 3명이 선임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