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해외온렌딩 디지털 플랫폼’ 본격 가동… 내년엔 AI 대출심사 시스템도 도입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1 21:57

수출 중소기업 중개 지원… ‘디지털화 노력 첫 성과’
온라인으로 사전 대출 가능 여부 실시간 확인 가능
중개금융기관은 금리 등 대출심사정보 조회 가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올해 초부터 “수출입은행 디지털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정책 자금 접근성 제고’를 강조해온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디지털 혁신’의 첫 성과물을 내놨다.

수출입은행은 고객기업과 중개금융기관이 온라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대출 가능 여부와 심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온렌딩 디지털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온렌딩은 수출입은행이 약정 체결한 시중은행 등 중개금융기관에 정책 자금을 제공하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 심사를 거쳐 대상 중소‧중견기업에 운영‧시설‧해외 사업 자금을 대출해 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서 정책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수출입은행과 약정 체결한 중개금융기관으로 국내에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 JB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있고, 국외에는 신한 베트남‧인도네시아은행과 우리 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은행, 하나 중국‧브라질‧멕시코은행, 기업 중국은행이 있다.

수출입은행의 해외온렌딩 지원 실적은 올해 약 4300개사, 6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도입 첫 해인 지난 2015년 77개사, 597억원에 비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수출입은행의 온라인 서비스가 가동되면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디지털 플랫폼에 접속하면 대출 가능 여부와 맞춤형 상품 안내 등을 비대면 서비스로 손쉽게 알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출입실적 간편 서비스’ 도입은 그동안 수출입실적 증명 서류를 제출했던 고객기업들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러한 시도가 은행의 제한적 인력‧조직 구조 극복은 물론, 9만5000여 수출 중소기업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에 연계된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수출입통계 정보 서비스 ‘뱅크트라스(BankTRASS)’ 정보 제공에 기업이 동의하면, 수출입실적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신속한 대출심사가 가능해졌다.

중개금융기관 입장에서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수출입은행과 중개대출 약정이 체결된 중개금융기관은 앞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상품별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 정보, 심사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온렌딩 디지털 플랫폼 가동을 통해 인력이 제한된 중소기업이 중개금융기관에 여러 번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대출 지원 요건과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서류 제출이 가능해진 만큼 영세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과 업무 편의성 개선에 큰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자사의 디지털 전략에 따라 내년 3월 온라인 서비스인 ‘기업금융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려 한다. 상담 접수와 대출 신청, 대출 현황 조회, 증명서 발급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동시에 서류 자동 접수 체계도 구현해 기업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는 목표다.

아울러 내년말까지 인공지능(AI),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대출심사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 우량 대출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해 비우량 대출에 관해서는 시스템 결과를 토대로 직원이 추가 심사하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전지선 모우다 대표, 청년닥터 생산적 금융 확대…하반기 'MD-Score' 반영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 ⑤] 전지선 모우다 대표가 사회 초년생으로 신용등급이 없어 대출이 부족한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생산적금융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의료기관 특화 신용평가모형 'MD-Score' 적용을 기점으로 개원 금융에 역량을 집중한다.14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모우다 상반기 취급액은 약 7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약 20억원으로,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청년닥터 대출이 분류상 가계대출이지만 젊은 의사가 수련 과정을 중단 없이 마치고 전문성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의료 공급과 의료 산업의 생산성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평가받는다.모우다 관계자는 "하반기 개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외화통장 결제통화 1종→11종…여행 전후 '주거래 락인'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해 외화통장의 결제 기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외화통장의 거래 가능 통화를 달러 1종에서 11종으로 확대했다.단순히 지원 통화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 외화머니와 국민은행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결제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화머니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외화통장의 결제 지원 통화를 늘려 여행 전 환전부터 귀국 후 잔액 관리까지 은행 계좌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외화통장 11종…다통화 결제 보강KB국민 트래블러스는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면 현재 5 3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상반기 플랫폼 역할 확장…AI 시대 새 금융사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②] 핀다가 대출 중개 수수료 사업 구조를 넘어 직접 여신을 취급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심사와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한 'AI 네이티브 뱅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3일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중개 대출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제휴 금융사는 1금융권 12곳을 포함해 96곳, 비교 제공 상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핀다 관계자는 "이제는 상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