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LG에너지솔루션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승인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2차전지(배터리) 제조업체다. 현재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연결 기준 2021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조4125억원, 순이익은 8581억원을 시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화재 관련 리콜 문제로 심사가 지연돼 왔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1월 증시 입성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만 최대 75조원, 공모 규모는 13조원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모건스탠리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