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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덕분에 어깨 펴고 삽니다”…박홍민 대표의 복지전략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11-22 08:07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근무환경 조성
대출부터 업무장비까지 빵빵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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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핵심가치 포스터. /사진제공=핀다

핀다 핵심가치 포스터. /사진제공=핀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박홍민 핀다 대표이사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달 창립 6주년을 맞이해 복지 혜택을 대폭 강화한 ‘어깨핀다’ 제도인 ‘복지 2.0’을 선보이며 직원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홍민 대표는 ‘성장가능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업무역량을 더 끌어올리는 데에만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핀다가 만 6년이 되는 날 함께 있어준, 앞으로 함께할 핀다 직원들을 위해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업무환경과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그의 '임직원 사랑'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자율·책임·수평문화로 성장발판 마련

박홍민 대표는 조직문화 개선에 추진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직원들의 자율성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는 신속하게 착안해 회사 제도에 도입했다.

우선 ‘자율 출퇴근제도’를 시행했다. 주 40시간 근무 중 직원 스스로 출퇴근 및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며,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주 2회 ‘리모트(Remote) 근무제’도 도입했다.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일주일에 3번만 사무실에 출근하면 되도록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사무실 근무로 전환하지 않고 재택근무제도를 일부 차용해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업무 유연성을 확대했다.

또한 ‘님’이라는 단일 호칭을 사용하며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핀다 관계자는 “회사의 ‘님’ 호칭 문화는 의견을 제시하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유용하다”며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표면상에 그대로 드러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멘탈 케어도 담당한다. 사무실과 집에서만 일해온 직원들을 위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Workcation) 제도’도 도입했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다. 재직 연수에 따라 1년에 한 번씩 최대 3주까지 집과 사무실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

◇ ‘땡큐 핀다’위한 아낌없는 지원

박홍민 대표는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무이자 사내 대출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1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매매와 전세 계약 시 활용이 가능하다. 무이자 사내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회사와 직원 간의 대출 계약으로 사내기금을 통해 운영되며, 대출 계약은 재직자에 한해 2년 주기로 1회 연장할 수 있다.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장비 구입비용도 지원한다. 1인당 120만원 상당의 업무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태블릿 PC와 모니터 등 업무에 필요한 기기뿐만 아니라 스탠딩 책상과 의자와 같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비 마련도 가능하다.

박홍민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직원들에게 장비 구매를 본격적으로 독려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해당 제도에 가장 큰 만족감을 표하며 다양한 장비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 외에도 3년마다 주어지는 2주간의 ‘리프레시(Refresh) 휴가’와 자녀들 둔 직원의 경우 입학 및 졸업식 관련 1일 유급휴가, 예비아빠 유급휴가 제도도 공식화했다.

그는 핀다 창립 6주년을 맞이해 핀다의 핵심가치로 6가지를 꼽았다. 고객만족·성장·탁월·주도성·투명성·독창성을 중심으로, 일하는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박홍민 대표는 “고객에게 ‘땡큐 핀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 일한다”며 “고객을 중심으로 일하면서 긴밀하게 협업하는 조직,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조직, 하는 일에 탁월함을 추구하는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고객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과 보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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