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보기술(IT)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1004개사(금융업 제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조2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2% 늘었다.
매출은 누적 157조원으로 15.53% 늘어났고 순이익은 12조원으로 117.2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탄력이 소폭 감소됐지만 2분기 대비해서는 여전히 양호했다.
3분기 분기 매출은 54조원, 영업이익이 4조4500억원, 순이익이 4조1900억원으로 각각 2분기보다 3.85%, 5.44%, 20.86%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2021년 9월 말 기준 109.40%로 2020년 말(109.53%)보다 0.12%포인트(p) 떨어졌다.
업종 별로 제조업과 기타의 경우 2분기에 비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탄력이 다소 낮아졌지만, IT 업종은 직전 분기와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IT 업종 중에서도 IT S/W&SVC(소프트웨어·서비스)보다는 IT H/W(하드웨어)와 통신방송서비스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제조업은 기계·장비 실적과 출판·매체복제의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금속, 의료·정밀기기의 영업이익은 대폭 향상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 677개사(67.43%)가 흑자를 기록했고,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는 692개사(68.92%)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