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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家 남매 우선주 지분 늘려…3세 경영 준비하나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7 16:09 최종수정 : 2021-11-17 17:15

장녀 이경후 부사장 지분율 22.72%→24.19%, 장남 이선호 부장 22.98%→25.16%
오는 2029년 우선주 보통주로 지분 전환
승계 핵심 '키' CJ올리브영 내년 하반기 증시 입정 전망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제공=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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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그룹이 3세 경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15일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 장녀 이경후 CJ ENM 부사장이 CJ4우선주(신형우선주) 지분율을 22.72%에서 24.19%, 장남 이선호닫기이선호기사 모아보기 CJ제일제당 부장은 지분율을 22.98%에서 25.16%까지 각각 늘렸다. 우선주는 오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된다.

지난 9월 이 부장이 LA레이커스 '글로벌 파트너' 체결식에 공식 참석하며 업계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19년 대마밀수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후 회사에 복귀한 지 약 8개월 만이었다.

LA레이커스와의 계약은 CJ제일제당이 그동안 진행한 스포츠 마케팅 중 최대 규모다. 외신에 따르면 5년간 1억 달러(약 1180억원) 규모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 당시 팀 해리스(Tim Harris) LA레이커스 대표는 “CJ의 ‘글로벌 No.1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비전과 해외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이선호 부장(오른쪽 둘째)이 LA레이커스 글로벌 파트너 체결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지난 9월 이선호 부장(오른쪽 둘째)이 LA레이커스 글로벌 파트너 체결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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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40%를 돌파, 미국 식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승계 핵심의 키라 불리는 CJ올리브영(올리브영) 상장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리브영은 CJ제일제당과 CJ ENM 이상으로 지주에 영향력이 큰 비상장 자회사다”고 분석했다.

올리브영은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올리브영은 CJ그룹이 지분 51.15%, 이 부장이 11.09%, 이 부사장이 4.2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프리 IPO에서 1조 8000억 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IBK투자증권이 계산한 올리브영 기업가치는 3013억원 정도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성장한 5541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에 집중했던 이 회사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24.8%까지 늘었다. 현재 올리브영 국내 H&B스토어(헬스앤뷰티스토어) 시장점유율은 85%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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