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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업 변신 최정우,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강사 12년 연속 1위 차지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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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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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기존 철강 중심 사업구조를 탈피,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8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포스코(회장 최정우)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항목 또한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WSD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선정하며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포스코는 올해부터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아르헨티나 움베르토 염호를 중심으로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에 돌입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수소 사업 확대에 나선 것. 철강사업의 경우 지난해 874만t이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올해 930만t까지 판매 확대했다. 최근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 ‘그린어블(Greenable)’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는 등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판매기반을 강화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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