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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하이브리드 판매량 2.7배 확대…유럽 브랜드 약진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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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9 15:08 최종수정 : 2021-11-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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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수입자동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친환경차 판매를 늘리고 있다.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공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한 BMW·메르세데스-벤츠·볼보 등 유럽 자동차 브랜드 약진이 두드러진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입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차량 판매량은 77937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7배 가량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23만3432대)을 고려하면 올해 판매된 수입차 3대 가운데 1대가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같은 기간 수입 디젤차 판매는 3만3162대로 작년 대비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전체 판매비중도 14.2%로 15.4%포인트 감소했다.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



그간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 브랜드가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올해부터는 강화된 유럽연합(EU) 배출가스 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충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트림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하이브리드 시장 전통의 강자 렉서스 ES300h(5416대)가 전체 3위를, BMW 530e(4167대)는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만 놓고 보면 ES300h(526대), BMW 530e(394대) 외에도 BMW X3 3.0e(360대), 볼보 XC60 B5 AWD(356대), XC60 B5(321대), 벤츠 S450 4매틱 L(253대) 등 다양한 브랜드·차급이 눈에 띄는 판매실적을 거뒀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원활해지면 수입 친환경차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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