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가 샐러드 판매를 4일부터 재개한다./사진제공=써브웨이
이미지 확대보기써브웨이가 그 동안 양상추 수급 불안정으로 일부 판매 차질을 겪었던 샐러드 메뉴 판매를 정상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늘부터 써브웨이 전국 매장에서 19종에 달하는 모든 샐러드 메뉴를 정상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전국을 강타한 기습 가을한파에 양상추 수급이 급격히 불안정해졌다.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 양상추가 들어가는 메뉴를 판매하는 외식업체들은 양상추를 빼고 판매하거나 관련 메뉴 판매를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사추가 빠진 햄버거를 보고 '불고기 마카롱'이라 부르며 불만을 표했다.
써브웨이 역시 지난달 19일부터 샐러드 메뉴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기후나 물류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샐러드 메뉴 판매가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려주신 고객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양상추가 들어간 햄버거는 여전히 양상추 수급 차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