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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종이로 변경…Sweet ESG 강화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1-11-03 11:32

플라스틱 사용량 연간 700t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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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포장변경 제품./ 사진제공 = 롯데제과

롯데제과 포장변경 제품./ 사진제공 = 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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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가 종이 재질로 변경된다. 포장재 변경으로 연간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올해 4월 제품에 사용되는 완충재 등의 플라스틱 제거ㆍ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3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6개월만에 카스타드와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종이 재질 포장 방법을 개발했다.

씨리얼 컵 제품의 플라스틱 컵을 종이로 대체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며 이르면 11월 중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가 필수적인 찰떡아이스와 팥빙수같은 빙과 제품은 플라스틱 중량을 약 10% 줄여 친환경 포장을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No플라스틱’ 활동을 통해 롯데제과는 연간 약 700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작년부터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빼빼로, 몽쉘 등의 대표제품에 유기용제 대신 에탄올 잉크 등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인쇄 도수를 축소하는 한편 포장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이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최근에는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포장재 ‘카카오 판지’의 적용 제품을 일반 가나초콜릿으로 확대했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다.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하여, 재생 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가나초콜릿 적용으로 연간 280여 톤의 카카오판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Sweet ESG 경영’을 선포함과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Sweet 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제품 용기/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 용제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을 4200톤으로 늘린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EV100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브랜드 별 추진 로드맵을 구축하여 2025년까지의 세부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수준 감축,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및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실현을 위한 장기적인 친환경 경영 목표와 계획도 수립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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