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윤 부회장은 8년 동안 코오롱글로벌을 이끌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풍력 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고 평가했다.
윤창운 코오롱그룹 부회장.
윤 부회장의 후임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에는 이날 사장으로 승진한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내정됐다.
또 코오롱베니트 이진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로롱플라스틱 방민수 대표이사 전무와 코오롱LSI·MOD 장재혁 대표이사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 이날 인사에서는 총 45명이 승진했다.
이 가운데 새롭게 임원(상무보)으로 발탁된 인사는 21명이다.
21명 중 18명이 40대 젊은 세대를 발탁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위드 코로나' 시대로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경영전략 수립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특히 목표성과를 초과 달성한 계열사엔 큰 폭으로 신임 임원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