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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청바지 나가신다…이랜드 스파오, 2023년까지 데님 라인 전체 친환경 소재 생산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2 16:44

스파오, 지난 2019 국내 SPA 브랜드 최초로 친환경 데님 상품 출시…현재 40% 비중
오는 2022년 전체 상품 중 60%, 2023년까지 100%로 친환경 소재 변경
소재, 가공부터 사후관리까지 ESG 실천…에코 데님 수익금 일부 베트남 기부
스파오, 친환경 소재 변경에 따른 가격 인상 계획 현재까지 없어…이랜드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

이랜드 스파오가 오는 2023년까지 데님 라인 전체를 친환경 소재로 생산한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 스파오가 오는 2023년까지 데님 라인 전체를 친환경 소재로 생산한다./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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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이랜드의 스파오가 오는 2023년까지 데님 라인 전체를 친환경 소재로 생산하며 ESG경영을 강화한다.

스파오는 지난 2019년 생산,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가 한 팀인 친환경 전담 조직을 세웠다. 스파오는 국내 SPA 브랜드 중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데님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성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현재 112개 스타일로 확장했다. 현재 전체 데님 상품 중 친환경 제품 비중은 40% 수준이다.

스파오는 2022년 SS 시즌에 60%, 2023년까지 데님 상품 100%를 친환경 소재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수량은 대략 1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스파오는 친환경 공법으로 출시한 데님 제품에 대해 현재까지 따로 소비자 가격을 인상 한다는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확보와 오존 가공, 생산 국가 환경 발전이라는 3가지 선순환 시스템이 갖춰지며 에코 데님의 비중을 늘릴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정직한 제품을 판매하자는 목표 아래 친환경과 상품성 모두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 ISKO사 친환경 소재와 친환경 가공 공법 오존 공법 사용한 스파오의 ‘에코 데님’

이랜드 스파오 에코 데님 매장 전경/사진제공=이랜드 스파오

이랜드 스파오 에코 데님 매장 전경/사진제공=이랜드 스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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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의 에코 데님은 최고급 ‘RUC(RE-USED COTTON) 섬유’로 만든다. RUC 섬유는 원단 직조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최고급 섬유의 부산물들을 재가공해 만든 섬유다. 스파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프리미엄 데님 원단 업체인 터키의 ISKO, KIPAS 사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스파오 에코 데님에는 목화의 재배 과정에서 물과 살충제를 적게 사용하는 농법으로 친환경 인증 면사 ‘코튼USA’를 사용한다.
가공 과정 역시 친환경적으로 바꿨다. 데님은 가공 과정에서 물과 염료의 사용이 높고 워싱을 위한 가공 단계가 매우 많은 제품이다. 데님의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위해서는 보통 40단계의 워싱 과정을 거치고, 한 벌 당 약 7000L의 물이 필요하다. 이는 4인 가족이 5일간 사용하는 물의 양과 같다. 때문에 여기서 변화를 일으켜야 가장 큰 환경보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파오의 에코 데님은 ‘오존공법’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오존공법은 환경친화적 가공 공법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JEANOLOGIA의 공법이다. 오존 처리를 통해 빈티지한 워싱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물과 약품의 사용을 최소화한다.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은 95%, 물 최대 95%, 전기 최대 40% 절약된다.

생산 국가의 환경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코 데님의 수익금의 일부는 스파오 데님 생산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식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수민족을 위해 쓰인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에코 데님과 더불어 오가닉 티셔츠, 에코 레더, 윤리적 패딩 충전재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으로 탄소 배출량과 물 소비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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