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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난은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섹터 강세 동반"- NH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0-18 10:20

"2022년 초까지 산업금속 섹터 '비중확대'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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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NH투자증권 리포트 'NH Commodity Weekly'(2021.10.18) 중 갈무리

자료출처= NH투자증권 리포트 'NH Commodity Weekly'(2021.10.18) 중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겨울철 전력난(電力難) 심화 우려 속에 에너지와 산업금속 섹터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대체투자전략팀장은 이날 'NH Commodity Weekly'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2.77%로, 전력향(向) 원자재(석탄, 천연가스 등)에서 촉발된 겨울철 공급부족 심화 우려로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와 산업금속 섹터까지 강세를 지속했다.

황 팀장은 "그에 따른 물가 상승 부담 속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는 한때 귀금속 섹터에서도 반등 시도를 지지했다"며 "다만 농산물 섹터는 10월 WASDE(전세계농산물수급전망)에 실망한 곡물 주도로 주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WTI(서브텍사스산원유), Brent(브렌트유) 등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3주 연속 증가세에도 배럴당 80달러 선 강세를 지속했다.

그는 "내년 초까지 석탄, 천연가스 등을 대체하는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EIA, IEA 등의 보고서가 단기 유가 상승 모멘텀을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력난 우려 속에 중국도 산업금속 재고 비축(Restocking)기에 진입했다.

런던금속거래소지수(LMEX)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최근 구리 가격이 재차 톤당 1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알루미늄과 아연, 니켈, 주석 등도 사상 또는 수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황 팀장은 설명했다.

황 팀장은 "하반기 들어서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도기에 직면한 전력난 속 공급 감축 계획들이 더욱 타이트한 실물 수급을 예고해 산업금속 섹터 ‘수퍼 사이클’을 지지한다"고 판단했다.

겨울철 전력난 속에서 진행되는 중국 재고 비축기 동안 구리 가격은 재차 사상 최고치(1만750 달러/톤)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팀장은 "동 기간 알루미늄과 아연, 니켈 등의 가격 상승세 전망도 유효해 산업금속 투자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DBB(Invesco DB Base Metals Fund)와 AIGI(Wisdom Tree Industrial Metals ETC), TIGER금속선물(H) ETF도 긍정적인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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