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11월 금리 추가인상 시사…“경기 흐름 예상대로 흘러가면 고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2 12:5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21.10.12)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21.10.12)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11월)에서 기준금리 추가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여러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회복 흐름이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등을 짚어볼 것”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 총재는 “내년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물가 오름세는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통화정책은 이런 경제 상황의 개선 정도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실물경제 상황에 대비한 통화정책의 실질적 완화 정도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실질 기준금리, 금융상황지수 등 지표 등을 보면 금융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8월 금리 인상을 긴축 기조로의 전환으로 볼 게 아니라 완화 정도를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 총재는 “그간 금융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상당폭 누적돼왔고 금리 외에 다른 영향도 있기 때문에 한 차례 금리 인상만으로 정책효과가 가시화되기는 어렵다”며 “금융분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건전성 정책이나 주택 관련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 총재는 “유가를 비롯해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거나 더 높아진다면 유가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 수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개월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억원 금융위원장 "솔리다임 중복상장 적용 대상…모회사 의무 이행해야" [2026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 관련 현행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분명히 했다.지배구조 상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모회사에 주주보호 관련 의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계열사에 적용…5대 의무 이행해야"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그렇다,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있는 계열사에 적용된다"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등이 모회 2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의견 수렴 중…숙고해서 판단” [2026 국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 관련, 의견 수렴을 거쳐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상자산 과세 인프라 미비 지적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차관이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렴된 의견과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모아서 최대한 숙고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달리 해외 거래소에는 거래명세서 제출 의무가 없어 과세 형평 3 이찬진 금감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졸속심사' 지적, 납득할 수 없어" [2026 국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한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진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찬진 "심사기간 15일동안 엄정 심사"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심사 관련해서 '평소 60일 걸리는 상장심사를 단 29일만에 마무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법상 증권신고 심사기간인 15일동안 상품구조나 위험 등을 신고서 별로 엄정하게 모두 심사했고, 15일이 됐을 때 수리했다"고 말했다.지난 19일 금감원 국감에서 금융위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