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치솟는 집값에 ‘탈서울’ 심화…정착지는 경기·인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7 20:45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 적은 경기와 인천으로 몰려
서울, 전국서 순유출 1위 차지…이동 사유로 ‘주택’ 꼽아

서울 전경 모습. / 사진제공=픽사베이

서울 전경 모습. /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거비 부담에 따른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경기와 인천에서 아파트를 매수하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와 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각각 1만6249건, 353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경기 20.2%%, 인천 1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경기(17.1%)와 인천(8.6%)보다 각각 3.1%p(포인트), 5.7%p 상승한 수치다.

특히 경기는 지난 7월(20.2%)에도 20%를 넘어섰고 인천은 작년 10월(10.2%)부터 연속 10개월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서울 진입이 쉬우면서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덜한 경기와 인천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봤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9월 월간가격동향에 따르면 금천구를 제외한 서울 시내 24개 자치구에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3000만원을 넘어섰다. 8월까지만 해도 강북구와 중랑구도 2000만원대였지만 한 달 만에 각각 각각 3060만원, 3030만원으로 뛰었다. 반면 경기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249만원이고 인천은 서울의 절반(1598만원)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면 경기와 인천 아파트를 살 수도 있다. 지난달 기준 경기와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7498만원, 4억1376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6억5365만원)보다 저렴하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탈서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총인구수(내국인)는 955만22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월(955만8153명) 대비 7926명 줄어들었고 작년 같은 달(970만8247명)과 비교해 15만8020명 감소했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 통계에서도 서울 인구 순유출(전입인구-전출인구)폭은 최근 3년 새 커졌다. 지난 7월 기준 서울은 순유출 인구 8429명으로 전국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은 시·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된 순유출 인구는 6만835명에 달했다.

서울시가 지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11년간 연평균 58만2000명 서울시민이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이동 사유 중 주택이 3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다른 시도로 전출한 서울 인구는 57만5000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37만5000명(65.4%)이 경기로 이사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확대…코오롱·동부건설, 수주 기회 넓어지나 서울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확대되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기회도 넓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대형 건설사들이 압구정·여의도·성수 등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집중하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영범)과 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은 모아타운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서울 내 수주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시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소규모 정비사업이 중견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처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 일대 준공업지역 정비 움직임과 함께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모아타운·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웠던 2 애경산업, 3분기 매출 1904억 ‘역대 최대’…영업손실 33억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2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3억 원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활용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27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헤어케 3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취득…기업결합 심사 진행 중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해 심사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분율과 최대주주 변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2일 호반그룹 측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입한 데 따라 지난달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그룹은 2022년 사모펀드 KCGI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계열사들을 통해 지분을 확대해 왔다.한진칼 반기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0.57%, 호반그룹 측은 19.83%였다. 이후 호반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