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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치 찍은 집값…15년만에 최대 상승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5 10:19

전국 집값 상승률 1.52%

서울 아파트 모습. / 사진제공=픽사베이

서울 아파트 모습. / 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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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난달 전국 집값 오름폭이 확대되며 1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1.52%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2월(1.8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8월 최고 상승률을 한 달 만에 갱신했다.

전국 집값 상승률은 ▲1월 1.19% ▲2월 1.36%로 상승폭을 키웠다가 ▲3월 1.32% ▲4월 1.06% ▲5월 0.96%로 3개월 연속 줄었다. 이어 ▲6월 1.31%로 오름폭이 확대된 후 ▲7월 1.17%로 다시 둔화했다가 ▲8월(1.50%)에 이어 두 달 연속 가파르게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은 1.52%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1.6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강북구가 3.8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뒤로 ▲도봉구 2.58% ▲노원구 2.49% ▲성북구 1.91% ▲성동구 1.74% 등 순이다.

경기(2.02%)와 인천(2.51%) 집값도 2% 넘게 올랐다. 특히 경기지역은 시흥(3.28%), 군포(3.17%), 안양 동안구(2.95%), 평택(2.94%), 화성(2.9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3으로 지난 8월 125에서 살짝 낮아졌지만 100을 넘어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충북은 139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수치가 가장 높았다.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한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비중이 높고 100 미만이면 하락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선도50아파트지수)은 전월 대비 1.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상승률 1.81%에 이어 전국 상승률처럼 상승세가 유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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