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글로벌 판매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축소 등을 꼽았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8517대로 가장 많았고, 셀토스가 2만391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932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4386대)다. 이로써 스포티지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 본격 출시 이후 2개월 연속 기아 베스트셀링카로 꼽혔다.
이 밖에 쏘렌토 3820대, 카니발 3437대, K8 3188대 등 중형·대형 차량들이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