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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액티브 펀드에 주목할 시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3 00:00

유동성 국면에서 패시브 펀드 과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 사진= 한국금융신문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패시브 펀드(Passive fund)가 승자가 되는 전제 조건은 지수가 평균보다 올라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의심이 된다는 것이죠. 시장 평균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보다 평균 이상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Active fund)에 주목할 시기입니다.”

‘가치투자 1세대’ 강방천닫기강방천기사 모아보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유동성 팽창 국면이 해소되는 시기에는 “시장 평균 이상 기업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액티브 펀드의 귀환(Active Fund returns)’을 꼽았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까지 하락한 역대 최고의 유동성 팽창 국면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본격적인 금융수축기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지수가 오르면 패시브 펀드를 해도 되지만, 지금은 지수가 지속적으로 오를 지 의문이 있고, 오히려 박스권 또는 하락을 전망하기도 한다”며 “이 상황에서는 패시브 펀드는 관심을 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유동성 수축이 결국 어떤 기업이 진짜인 지, 가짜인 지, 또 가치의 결과인 지, 유동성의 결과인 지를 가늠한다는 게 강 회장의 생각이다. 또 어떤 기업이 평균 이상인 지, 평균 이하인 지, 그래서 누가 승자이고 패자인 지를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투자 철학으로는 “좋은 기업과 함께 하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나쁘고 인기 있는 주식’ 말고 ‘좋은 주식’을 택해야 하고, 펀드도 마찬가지다”라며 “질서는 똑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분산하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강 회장은 “투자는 이른바 ‘몰빵’해서 단타하는 식이면 안 되고, 기업 종목과 펀드수의 분산과 시기적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며 “그 다음에는 마치 수면제를 먹은 것처럼 오래 오래 함께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강 회장은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끌고 진보를 일궈내는 것은 그 시대의 위대한 기업”이라며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지만 늘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성장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목해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 키워드로 데이터(Data), 플랫폼(Platform), 서비스(Service)를 꼽았다.

미래 기업환경 요소에서 세 가지 키워드에 주목한 기업가치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다수라고 짚었다.

이들 기업들이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것은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강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 혁신은 그쪽(데이터·플랫폼·서비스)에서 될 것”이라며 지지했다.

강 회장은 9월 13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전환기 글로벌 증시 성공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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