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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푹 빠진 건설사 ④ 삼성물산] ‘주택사업’ 곳간 채우는 오세철 사장, 유튜브로 ‘래미안’ 브랜드 강화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3 00:00 최종수정 : 2021-09-23 11:40

채널명에도 ‘래미안’ 붙여…브랜드 가치↑
고객 참여로 완성한 ‘삼물가게’…딱딱한 건설사 대신 ‘감성’ 입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 사진제공=삼성물산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 사진제공=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건설사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소통 강화를 하는 모습이다. 단순 기업 홍보·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참여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승부를 보고 있다. 〈 편집자 주 〉

삼성물산이 지난해 서울 서초구 신반15차와 반포 3주구 재건축사업을 차례로 따내면서 ‘래미안’ 귀환을 알렸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춘 지 5년 만에 얻어낸 성과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사업도 7년 만에 추진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오세철닫기오세철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래미안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주택사업 곳간을 채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유튜브 채널에도 래미안을 붙이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도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며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삼성물산 공식 유튜브 채널은 ‘채널 래미안’과 ‘삼물가게’가 있다. 채널 래미안은 자사 브랜드 래미안에 관한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물가게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식 채널이다.

◇‘채널 래미안’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채널 래미안은 2011년에 개설돼 구독자 6만4000명, 동영상 200개, 누적 조회수 1614만회를 기록했다. 해당 채널은 아파트 분양, 청약, 입주를 위한 기본 정보 등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 보편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고객 소통에 나서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인 ‘래미안 홈랩’, ‘래미안 클라스’, ‘래미안 아카데미’ 등을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래미안 홈랩은 래미안이 추구하는 미래형 첨단 주거 기술, 친환경 에너지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는 채널 래미안에서 랜선 집들이 영상 시리즈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래미안 클라스는 주택사업 전반적인 현황과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 포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래미안 아카데미도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 전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영상으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 아카데미에 참여한 고객들은 제공받은 체험키트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채널 래미안을 통해 정비사업, 주거 트렌드 등 래미안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물 같은 이야기 전달하는 ‘삼물가게’

지난해 3월 개설한 삼물가게는 구독자 1만1700명, 동영상 164개, 누적 조회수 134만명이다.

삼물가게는 '선물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올해 2월 고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 900개 중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 팀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해당 채널은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삼성물산 건설부문 다양한 사업영역은 물론 랜드마크 프로젝트들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감성건설’ 시리즈와 ‘더 도슨트’가 있다.

감성건설 시리즈는 건설사가 가진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감성을 더했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건축물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감성건설 플레이스’와 분위기에 따라 음악을 추천해 주는 ‘감성건설 플레이리스트’ 등을 연재하고 있다.

더 도슨트에서는 랜선 건축투어로 삼성물산이 준공한 건축물에 실제 참여한 직원이 출연해 시공 기술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래미안 첼리투스, 캐리비안 베이, 광교호수공원 등 총 4개의 시리즈로 발행됐으며 메인 콘텐츠로 지속 발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 ESG 경영을 담은 ‘뚝딱뚝딱 애쓰지(ESG)’와 안전캠페인 ‘안전내일’ 통해 삼성물산이 실천하는 ESG 경영을 녹여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물가게는 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겨 찾는 채널로서 구독자들과 소통 콘텐츠를 늘려나가며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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