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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선정…ICT 생태계 상생 지속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9-15 15:52

SK텔레콤, 9년 연속 ‘최우수’ 등급…명예기업 등극
KT·LG유플러스, 7년 연속 최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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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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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정부에서 국내 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수준을 상대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는 36개 기업이 최우수를 받았으며, 이는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17%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평가 대상 기업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기업(최근 3년 이상 최우수 등급 평가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2개뿐이다.

SK텔레콤은 △1339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용 △산업 혁신 컨설팅 △동반성장 아카데미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을 통해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SK텔레콤에서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고,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제도다.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대금 결제액 규모와 관계없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 또 협력사 및 외부 개발자들의 서비스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2018년 496억원, 2019년 618억원, 2020년 65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832억원(8월말 기준 추정치)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술 협력과 경영활동 지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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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이날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과의 공동사업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이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봤다.

KT는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150여개 중소·벤처기업들에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또 경쟁력이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2017년부터 5회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웨어러블 로봇 등 23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협력펀드·내일채움공제·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 및 핵심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신금석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산업과 생활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환경엣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론’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2014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 대여가 가능한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무이자 대출 지원’도 운영 중이다. 대기업 신용으로 2차 협력사가 은행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대기업 발행 채권을 1차 협력사가 융통하는 ‘상생결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했으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표준구매계약서 내 노동·노사·안전·환경·개인정보·윤리 등의 영역에 대한 ESG 관련 행동 규범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하며 긴말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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