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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6주째 0.20%대 상승, 강남·강북 구분없는 신고가 속출 행진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9-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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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9월1~2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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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집값이 8월부터 6주 연속 0.20%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두 달 사이 1% 넘게 폭등하고 있다. 정부의 고점경고·대출규제·금리인상이 아직까지 약발을 보이지 못하며 지역별 인기단지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9월 1주(9.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0%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40%→0.40%) 및 서울(0.21%→0.21%)은 상승폭 유지, 지방(0.22%→0.20%)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2%→0.18%), 8개도(0.23%→0.23%), 세종(-0.01%→-0.05%))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51%), 제주(0.49%), 인천(0.44%), 강원(0.33%), 충북(0.28%), 대전(0.27%), 전북(0.24%), 충남(0.23%), 경남(0.23%)등은 상승, 세종(-0.05%)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21%를 유지했다. 8월 이후 6주 연속으로 0.20%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격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용산구 이촌동 ‘동부센트레빌’은 지난달 26일 22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전용 84㎡형 역시 지난달 27일 15억1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40억60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강남과 강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노원구(0.27%)는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원효로ㆍ용문ㆍ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0%)는 신공덕ㆍ신수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7%)는 신천ㆍ잠실동 재건축 등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26%)는 도곡ㆍ 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잠원ㆍ서초동 일대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21%)는 명일ㆍ고덕동 등 주요 단지와 길ㆍ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44%로 소폭 올랐다. 연수구(0.64%)는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과 선학ㆍ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작전ㆍ서운ㆍ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일신ㆍ청천ㆍ산곡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47%)는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51%를 유지했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 있는 봉담읍 위주로, 안성시(0.76%)는 공도읍 등 교통호재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76%)는 궐ㆍ누읍동 위주로, 평택시(0.76%)는 (준)신축 위주로, 의왕시(0.70%)는 교통호재(GTX-C)와 신규택지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5%→0.25%) 및 서울(0.17%→0.17%)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5%)도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2%→0.14%), 8개도(0.17%→0.17%), 세종(0.04%→0.09%))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1%), 경기(0.30%), 충북(0.30%), 인천(0.24%), 울산(0.22%), 대전(0.21%), 전북(0.21%), 서울(0.17%), 경남(0.15%), 부산(0.14%), 강원(0.14%) 등은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7%를 유지했다. 임대차3법 이후 촉발된 매물부족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강남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24%)는 상계ㆍ중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18%)는 교통여건 양호한 만리ㆍ중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도봉구(0.17%)는 도봉ㆍ쌍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20%)는 암사ㆍ길동 위주로, 송파구(0.17%)는 잠실동 주요 단지와 문정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대치ㆍ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방배ㆍ서초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4%로 뛰었다. 연수구(0.51%)는 연수ㆍ옥련동 구축과 송도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29%)는 주안ㆍ용현ㆍ학익동 일대 주요 단지 위주로, 계양구(0.25%)는 계산ㆍ작전동 중저가 위주로, 부평구(0.19%)는 부평ㆍ산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30%를 유지했다. 양주시(0.56%)는 정주여건 양호한 고읍지구와 덕계ㆍ덕정동 역세권 위주로, 안산 단원구(0.55%)는 선부동 중저가와 고잔ㆍ 초지동 주요 단지 위주로, 김포시(0.51%)는 주거환경 양호한 한강신도시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북변ㆍ사우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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