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고용쇼크에도 연내 테이퍼링 옵션 유효"- NH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6 09:13

"여전히 장기채가 유리한 국면 판단"

자료출처= NH투자증권 '주간 채권전략 리포트'(2021.09.06) 중 갈무리

자료출처= NH투자증권 '주간 채권전략 리포트'(2021.09.06)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쇼크에도 속도가 느려질뿐 연내 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6일 '주간 채권전략 리포트'에서 "8월 미국 고용지표 쇼크는 델타 확산으로 인한 레저 부문의 고용 쇼크에 기인한다"며 "2020년 12월에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일시적 쇼크 이후 고용 지표 빠르게 회복된 전례로 볼 때,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연내 테이퍼링 옵션은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3만5000명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다만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지표 부진이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부진한 지표로 완화적 통화정책이 연장되고, 연장된 통화정책이 궁극적으로 경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판단이 필요하다"며 "금번 고용 지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연내 테이퍼링 개시 옵션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지만 적어도 테이퍼링 속도는 상당히 천천히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더 중요한 점은 경기 회복 경로에서 탈선하지 않았다는 시장 판단"이라며 "금번 고용지표 쇼크는 지난 3달 간 전체 비농업 신규 고용의 43%를 차지한 레저 부문에서 신규 고용이 0으로 급락한 점이 주효한데, 레저 산업의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 급등을 감안하면 코로나19로 인한 노동 공급 쇼크가 핵심 원인이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장기물이 유리한 원화 채권 시장은 "바뀔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미 채권시장 디커플링이 연말까지의 핵심 테마"라며 "8월 전년비 수출증가율은 7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영업일 차이에 기인하며,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5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수출증가율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수출경기확산지수는 2022년 초까지 수출 증가율 둔화를 시사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2022년 예산안은 시장 기대보다 우호적으로 발표됐다"며 "2022년 채권발행 규모는 2021년(추경안 포함)대비 10.1%, 적자 국채 발행규모는 25% 축소돼 수급 부담이 크게 완화된 가운데, 예산안 배분도 추경안 포함하면 SOC(사회간접자본) 증가분은 9000억원에 불과하고, 교육, 복지 재원 증가분이 가장 커서 경기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한 노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서비스 소비 위주 회복과 이로 인한 한국 경제로의 낙수 효과 축소 논리는 동일하며, 여전히 장기채가 유리한 국면이라는 판단"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신규상장 잠정 중단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과열에 대응해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는 보완 방안이 마련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신규 상장은 시장 안정시까지 잠정 중단된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변동성 확대 우려에 보완방안 마련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5월 27일 출시 이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을 2 한진, 회사채 1년물 미매각…얼어붙은 BBB급 투심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4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일부 물량이 미매각됐다. 1년물은 밴드 최상단인 개별민평 +50bp에서도 모집액을 채우지 못해 미매각이 발생했고, 1.5년물은 가산금리 없는 개별민평 스퀘어(0bp) 수준에서 간신히 완판됐다.한진은 지난 14일 1년물(제127-1회, 200억 원)과 1.5년물(제127-2회, 200억 원) 무보증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년물에는 190억 원, 1.5년물에는 25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각각 0.95대 1,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년물은 -0.50%p~+0.50%p 구간에서 총 7건의 주문이 들어왔으나 누적 수요가 190억 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최상단인 개별민평 3 포용금융, 왜 은행만 하나…'국민 자산형성' 돕는 증권사 역할 부상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포용금융 논의는 여전히 은행권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민대출과 채무조정 등 신용 공급 중심 정책이 대부분인 가운데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하는 증권사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논의에서 비켜나 있다는 것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용금융은 그동안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금융회사들의 포용금융 실적 역시 서민대출 공급과 채무조정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저성장·고령화 시대에 금융 격차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빌릴 수 있느냐를 넘어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