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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내 테이퍼링 시작 가능" 시사…금리인상은 거리두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8 10:09

잭슨홀 미팅 연설…뉴욕증시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이 적절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테이퍼링이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해석되는 것은 아니라며, 금리인상은 갈 길이 멀다고 거리두기를 했다.

파월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오전 화상으로 열린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경제심포지엄(잭슨홀 미팅) 연설('Monetary Policy in the Time of Covid')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지 여부를 구별하고 확신하는 쉽지 않다는 점을 들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계속 확인할 것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7월 FOMC 회의에서 본인을 포함 대다수가 향후 경제상황이 예상대로 진전될 경우 자산매입 속도를 올해부터 줄이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며 "고용시장 상황은 개선됐으나 델타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준은 관련 리스크를 신중하게 평가할 계획"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이 종료돼도 연준은 매입한 장기채권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테이퍼링 시기나 속도는 정책금리의 최초 인상시기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완전고용 목표달성에 이르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2% 수준을 유지할 지 판단하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사진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트위터 갈무리(2021.08.28)

사진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트위터 갈무리(2021.08.28)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상 시점과는 거리를 둔 것은 다소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69포인트(1.23%) 오른 1만5129.50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10년)는 전일보다 4bp(1bp=0.01%p) 내린 1.31%를 기록했다. 또 달러화지수는 92.68로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국제금융센터는 28일 속보 리포트에서 "미 연준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금리인상은 거리두기를 했다"고 언급하고 "국제금융시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여건 장기간 유지 기대에 의한 위험선호(Risk-on)로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 금리는 하락을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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