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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 재개발대어 ‘신림1구역’, GS건설·현엔·DL이앤씨 컨소시엄 도전장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1 21:01

▲ 신림1구역 사업지 전경. 사진=한국금융신문

▲ 신림1구역 사업지 전경.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서남권 도시정비 사업 가운데 최대어로 손꼽히던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이 유찰됐다. 시공사 입찰에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하면서다.

향후 재입찰 과정에서 추가적인 입찰 의사가 없다면 수의계약으로 변경돼 이들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돼 신림1구역을 품에 안게 된다.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신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면적 22만4773㎡에 434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임대주택 652가구와 오피스텔 99실도 포함돼 있다. 예정 공사비는 1조537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지 바로 앞에서는 경전철 신림선이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전철 신림선은 샛강에서 관악산까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완공시 여의도와 강남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신림1구역의 가치가 더욱 오를 전망이다.

특히 최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으로 용적률이 기존 247.7%에서 259.8%로 상향됨으로써 세대수와 면적 증가도 기대된다.

이처럼 높은 사업성을 지니고 있다 보니, 일찍이 시공사 선정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나 총회 전부터 1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3개의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에 나선 것은 신림1구역의 높은 사업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많아지면서, 대형사들이 과열경쟁을 통해 소모전을 벌이기보다 지분을 나누더라도 안정적인 수주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비업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신림1구역은 워낙에 파이가 크고 사업성이 뛰어난 곳으로, 건설사들이 굳이 무리한 출혈경쟁을 벌이는 것이 득책이 아니라고 봤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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