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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출범 후 첫 분기배당…주당 300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4 00:08

신한금융, 출범 후 첫 분기배당…주당 300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001년 출범 이후 첫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3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모두 주당 30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1602억2256만원이다. 배당금 지급 대상 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며 실제 배당금 지급은 앞으로 20일 안에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금융이 분기배당을 하는 것은 2001년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3·6·9월 말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은 2020년도 기말 배당금으로 주당 1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은 22.7%로 금융당국이 권고한 20%를 소폭 웃돌았으나 2019년 배당성향 25.97%에 비해서는 3%포인트 낮았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금융권 현장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분기배당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약속을 했으니 지키겠다”며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분기배당이 없을 것처럼 이야기가 되면) 해외 투자자들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배당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서도 최초 사례다.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도 중간배당을 하지만 모두 반기 기준이다.

앞서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설립 이래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KB금융 750원, 우리금융 150원이다. 2006년부터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은 올해 작년보다 200원 늘어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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