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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아주IB투자, 상반기 영업이익 120억…평가손실 제외시 전년比 2배 증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3 18:09

하반기 3000억 이상 펀드 결성·크래프톤 상장 등 호실적 기대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아주IB투자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사진=아주IB투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아주IB투자가 지난 상반기에 우수한 포트폴리오의 회수이익과 운용규모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 등으로 전년보다 약 96% 증가한 영업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3000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 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투자 기업의 상장으로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12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아주IB투자가 발행한 전환사채 및 교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84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증가한 204억원이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속적인 펀드 결성에 의한 관리보수의 뒷받침과 우수한 포트폴리오들의 평가 및 회수이익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만 1개의 PEF펀드와 2개의 VC펀드를 결성하며 지속적인 운용규모 확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하반기에도 벤처부문이 2000억원 이상의 아주 좋은 벤처펀드 2.0과 1000억원 이상의 Life Science 4.0 펀드 등 대형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반기에는 투자포트폴리오 중 아모센스와 씨앤투스성진, 씨앤씨인터내셔널, 피엔에이치테크 등의 투자사가 코스닥에 상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도 상장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포트폴리오들의 포진과 보유 포트폴리오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좋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상장한 크래프톤 외에도 프롬바이오와 실리콘투,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셀바이오휴먼텍, 큐라티스 등이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에서 2조원을 투자 받은 야놀자와 카카오키즈와 합병한 야나두 등 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는 포트폴리오들의 추후 성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3·4분기에도 우수한 포트폴리오들의 성공적 회수와 대규모 펀드 결성이 예정되어 있어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닥 150에 편입되어 있는 VC 대장주로서 변동성이 커진 시장상황을 뛰어 넘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펀드결성과 투자, 회수 모든 측면에서 균형 잡힌 성과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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