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플래티어
이로써 전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데 이어 플래티어도 이날 따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플래티어는 시초가보다 6600원(30%)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래티어는 앞서 이날 공모가(1만1000원) 대비 2배 오른 2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플래티어는 지난 4~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2498.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참여 건수는 약 46만건, 증거금은 6조1846억원이 몰렸다. 역대 청약 경쟁률 중 6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과 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이 희망 밴드(8500~1만원)을 넘긴 1만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경쟁률도 1631대 1로 높았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CEO)는 “그간 플래티어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디지털 전환, AI 마테크 기술 등을 통해 지속 성장세를 기록해왔다”며 “회사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출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독보적인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플래티어는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 후 비즈니스 및 기술 플랫폼 사업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래티어는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와 소비자직거래(D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엑스투비'를 출시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