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BNK금융, 상반기 순익 4680억 ‘역대 최대’…비은행 비중 30%로(종합)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9 17:04 최종수정 : 2021-07-31 00:45

캐피탈·증권 등 실적개선
“주주환원정책 적극 검토”

[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BNK금융, 상반기 순익 4680억 ‘역대 최대’…비은행 비중 30%로(종합)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468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은행 수익성 개선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가 약진한 결과다.

BNK금융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7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42.85%,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94%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4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5%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물론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218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3.5% 증가했다. 대출 성장세가 이어진 데다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그룹 NIM은 1.92%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저원가성수신 증대로 인한 예대금리차 개선과 정리채권 이자 증가 등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연속 개선됐다.

상반기 수수료 이익은 26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4.7% 늘었다.

상반기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의 순이익이 2320억원, 경남은행이 136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30.3%, 30.9% 증가했다.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의 영향이라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BNK캐피탈의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9.4%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188.9% 급증한 6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투자은행(IB) 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크게 늘었다.

BNK저축은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4% 늘어난 1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자산운용의 순이익은 70억원으로 1년새 35배 불었다.

상반기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총 158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02.9% 증가했다.

그룹 상반기 순이익 중 비은행 부문 비중은 작년 상반기 21.6%에서 올 상반기 30%로 8.4%포인트 높아졌다. BNK금융 관계자는 “은행에 치중됐던 그룹의 수익구조가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며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의 전략적인 자본 투자의 성과”라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0.53%, 연체율이 0.39%포인트 내린 0.38%를 기록했다. 건전성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도 크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94%포인트 상승한 11.35%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상반기 1838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작년 상반기보다 0.9% 늘어난 규모다. 은행 충당금은 지역 경기 회복으로 줄었으나 비은행 계열사 충당금이 자산증가로 인해 늘었다.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은행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다”며 “수익성뿐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높아진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NK금융그룹 2021년 상반기 세부 경영실적./자료=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2021년 상반기 세부 경영실적./자료=BNK금융그룹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BNK금융, 비이자 급감에도 CET1 12%대 '방어'…NPL·연체율 관리 '과제'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빈대인 회장이 이끄는 BNK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4%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2%대로 유지하며 자본 방어력을 확인했다.다만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향후 관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RWA 관리 속 자본 안정성 확보BNK금융은 1분기 CET1 12.30%를 기록하며 자본 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이익 축적과 자산 관리로 자본비율을 방어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CET1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박성욱 그룹재 2 김태한號 경남은행, 기업대출 7.5% 키웠지만…NPL커버리지 하락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김태한 행장이 이끌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올해 1분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대기업 여신이 30% 넘게 늘며 전체 기업대출 증가세를 견인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완만한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조달 측면에서는 원화예수금과 저원가성수신이 함께 늘어나며 대출 확대를 뒷받침했다.다만 미국-이란 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환율로 인한 비이자부문의 고전으로 당기순이익은 역성장했다. 여기에 지방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NPL커버리지 비율 100% 선이 붕괴되는 등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기업대출 29.7조, 전년比 7.5% 증가BNK경남은행의 올해 1분기 원화대출 3 김성주號 부산은행, 기업대출 40조 돌파·NIM 개선…비이자·NPL커버리지 급감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김성주 행장이 이끄는 부산은행이 올해 1분기 기업대출 40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순이익도 20%대 증가세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다만 비이자이익이 급감하고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수익 구조와 건전성 측면에서는 부담 요인이 동시에 부각됐다.기업대출 40조 돌파 '질적 성장' 전환부산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금은 62조3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이 가운데 기업대출은 40조408억원으로 2.26% 늘며 4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대기업대출은 5조4533억원으로 24.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반면 중소기업대출은 34조5875억원으로 0.57% 감소했다. 외형은 확대됐지만 성장 축이 대기업 중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