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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부동산 관련 브리핑 영향 약세 반전...외인 매수로 약세폭 제한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28 11:10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오전 정부의 부동산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이날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는 "주택가격전망 CSI 등 관련 심리지표를 보면 시장수급과 별개로 불확실성 등을 토대로 막연한 상승 기대심리가 형성된 모습"이라면서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안정화에 관련 부처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채권시장은 8월 금리 인상으로 연결 지으며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에 따라 단기구간 위주로 밀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다만 10년 선물이 30틱 이상 밀렸다가 보합권을 다시 회복하는 등 장기구간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들어와 커브는 플랫되는 흐름이다.

오전 11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10.24, 10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28.1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만 2,350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711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3.7bp 오른 1.417%,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보합인 1.87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까진 중국 정부 규제로 주식시장이 안 좋아서 채권이 상대적으로 버티는 분위기였다"면서 "오늘은 정부의 부동산 이슈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시장이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홍남기 부총리 발언 이후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밀렸다가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반등했다"면서 "결국 정부와 한은이 같이 보조를 맞출거라는 시장의 기대가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트상 선물이 고점 부근에 위치해 있어 8월 금통위 경계감이 반영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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