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상승을 반영하면서 최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오고 있는 걸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멈추지 않는 증가세로 약세폭은 제한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청해부대 270명이 포함되면서 1,842명이 증가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27,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27.9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49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37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5bp 오른 1.395%,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1bp 상승한 1.90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1,800명을 넘었지만 시장에서 예상 가능했다"면서 "오늘 조정은 당연한 것 같고 그간 랠리한 것들에 대한 되돌림인데 그 폭이 커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분위기에선 그동안 강세폭이 컸던 10년 선물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127.90 위로 반등시 분할매도로 접근하는 게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반등하며 채권시장이 쉬어 가는 듯한 모습"이라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스팁 베팅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