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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연체율 상승에도 ‘서민금융’ 지속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7-19 02:14

‘햇살론17’ 통해 저신용자에게 1조2224억 지원
‘성실상환우대론12’ 고객 대상 금리 추가 감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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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금융비용 절감 상품인 ‘햇살론17’과 ‘성실상환우대론12’의 적극 지원으로 저신용자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햇살론17’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0만5123명에게 1조2224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햇살론17’은 서민금융원이 지난 2019년 9월부터 신용등급이 낮거나 연체 이력이 있어 대부 업체로 내몰리는 이들의 금융기관 안착을 돕기 위해 만든 대출 상품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햇살론17’의 높은 연체율(지난달 기준 11.98%)이 은행 전체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올해 공급액을 더욱 확대해 지난달까지 6만262명에게 4524억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며 “이는 자산규모 대비 은행권 최고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서민금융 이용 고객들의 실질적 채무 부담 경감과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 ‘성실상환우대론12’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햇살론17 대출 고객 중 성실상환 고객이 대상이다. 기존보다 약 30% 낮은 금리의 혜택을 제공한다.

성실상환우대론12는 전북은행에서 햇살론17 대출을 받은 고객 중 6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매달 약 500명씩 선정해 약 12% 금리에 1400만원 한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1729명에게 110억원 상당을 취급했다.

전북은행은 향후 ‘성실상환우대론12’을 ‘성실상환우대론8’ 상품으로 확대 개편한다. 기존의 성실상환우대론12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금리를 8%로 추가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서한국 행장은 “전북은행은 고객 상환의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며 “앞으로도 성실상환우대론12와 같은 상품으로 서민금융 이용 고객들의 신용 관리와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실질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발표된 ‘햇살론15’, ‘안정망대출Ⅱ’, ‘햇살론 뱅크’ 등 정책 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 방안에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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