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곳간이 쌓이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등급 방향성 변화의 근저에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있다"면서 "빠른 백신 개발 및 보급과 경기의 빠른 정상화에 힘입어 기업 실적은 회복을 넘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Peak-Out에 대한 고민도 하지만 신용 입장에서 쌓여있는 곳간은 그 자체만으로 체력이라고 밝혔다.
다만 5월말 금통위 이후 통화당국의 매파적인 입장이 확인되고 있던 찰나에 델타 변이 확산이 변수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날 금통위 결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7월 크레딧 시장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7~8월 크레딧 시장은 휴지기를 맞아 발행과 투자 모두 적극적이지 않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를 조율 중인 상황인 가운데 연초부터 고민이던 투자의 비적극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크레딧 채권 투자는 크레딧 펀더멘탈(신용등급 등)과 금리 및 스프레드 등의 타이밍 차원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1년 상반기 신용등급의 상/하향배율은 0.53배를 기록했다"면서 "투기등급 업체들의 등급 하락(16개)이 많았던 영향이지 투자등급의 경우 상향과 하향 업체 수가 같아(13개) 1.0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A급 업체들이 등급 상향의 대부분(10개)을 차지하면서 상/하향배율은 3.3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신용등급의 허리인 A급의 펀더멘탈 개선은 매우 반가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