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비싼 아파트보단 빌라” 서울 빌라 거래량 6개월 연속 아파트 넘어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3 13:51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 11억
아파트 전셋값으로 빌라 매매

2021년 서울 아파트/빌라 거래량. /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21년 서울 아파트/빌라 거래량. /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거래가 아파트 거래를 6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급등하며 빌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매매 건수는 총 452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량은 3010건이다. 작년 동월 거래량은 빌라 6634건, 아파트 1만5625건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거래량은 빌라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 많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부터 거래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월 빌라 거래량은 5839건으로 아파트 거래(5789건)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후 2월에는 4458건으로 아파트 3866건보다 15.3% 많아졌다. 3월은 빌라 5130건, 아파트 3787건으로 격차가 커졌다.

이어 4월은 빌라(5702건)와 아파트(3657건) 거래량이 2045건이나 차이가 났다. 5월 거래량은 빌라 5970건, 아파트 4784건으로 간격이 줄어들었지만 지난달 다시 커졌다.

빌라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3억2980만원으로 전월 대비 0.22%, 전년 동월과 비교 시 10.45% 상승했다. 지난해 8월 3억113만원을 기록해 3억원을 뛰어넘은 바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283만원이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며 비교적 저렴한 빌라를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매물 부족과 높은 전셋값도 빌라 거래량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높아지며 서민의 매입 부담이 커졌다. 대출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으로 빌라 매매가 가능해 수요가 몰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빌라 매수량이 늘어날진 의문이다. 빌라 가격이 더 오르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 비중이 아파트보다 높은 상황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3년 만에 설욕한 롯데건설…성수4지구 품었다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3년 전 한남2구역 패배를 설욕했다.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을 품은 롯데건설은 하반기 목동 재건축 등 대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수주전은 대우건설과의 맞대결로 진행됐으며, 롯데건설은 치열한 경쟁 끝에 시공권을 따냈다.성수4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공동주택 1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2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특정 시공사 홍보관? 중립성 논란 재점화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하반기 서울 재개발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성수4지구 조합 홍보관이 중립성 논란에 휩싸였다.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장에서 조합이 운영한 '조합 홍보관'에서 특정 시공사에 유리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중립성 문제를 제기한 것.해당 보도에는 조합이 운영한 홍보관에서 양 시공사의 설계안과 사업조건을 비교·설명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업체의 설계와 사업조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설명이 이어졌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공개됐다.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의 역할은 조합원의 의사결정을 대 3 은마 재건축 본궤도…삼성물산·GS건설 시공사 유지 전망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핵심 인허가 절차를 넘긴 만큼 2002년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의 기존 시공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3일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 2일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4424가구 규모의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총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 909가구와 공공분양 195가구 등 공공주택 1104가구가 포함된다.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강남권 대표 노후 아파트다. 2000년대 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