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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약세…중국發 ‘리스크온’ 재료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7-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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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 내외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낮아진 92.1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8% 높아진 1.187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77% 오른 1.389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39% 상승한 110.15엔에 거래됐다.

리스크온 무드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내린 6.479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934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6%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가운데, 전 거래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 속에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23포인트(1.30%) 높아진 3만4,870.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2.23포인트(0.98%) 상승한 1만4,701.9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2%, S&P500과 나스닥은 0.4%씩 각각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은행권 지급준비율을 내렸다. 오는 15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조 위안에 달하는 장기 자금이 은행 시스템에 방출되는 셈이다. 이번 인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제조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이상 급등, 배럴당 74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에 주식시장이 오르는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조성됐다.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62달러(2.2%) 높아진 배럴당 74.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43달러(1.9%) 오른 배럴당 75.55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두 유종 모두 0.8%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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