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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28%대로↓…델타변이 속 리스크오프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7-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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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엿새 연속 하락, 1.28%대로 내려섰다. 종가 기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30%선 밑으로 간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 우려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무드가 형성됐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1bp(1bp=0.01%p) 낮아진 1.28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1bp 내린 0.19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1.907%를 나타냈다. 장중 2월 이후 처음으로 1.90%대를 밑돌기도 했다. 5년물 수익률은 4.1bp 낮아진 0.737%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이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도쿄 지역에 6주간 긴급사태를 발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간 실업이 예상과 달리 3주 만에 증가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86포인트(0.75%) 낮아진 3만4,421.9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31포인트(0.86%) 내린 4,320.8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5.28포인트(0.72%) 하락한 1만4,559.78을 나타내 닷새 만에 내렸다.

미국 주간 실업이 예상과 달리 3주 만에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37만3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5만 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4% 상승, 배럴당 73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초반 하락세를 타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수익률을 따라 하락한 점이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6센트(0.36%) 높아진 배럴당 72.9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9센트(0.94%) 오른 배럴당 74.1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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