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사진=상상인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와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세부터 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정용품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1600명의 아동들에게 지원됐다.
지난해부터는 개인 맞춤형 운동 컨설팅 업체인 '좋은 운동장'과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재활과 운동지원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의 건강한 신체와 심리·정서 발달을 돕는다.
유준원 대표는 앞으로 장애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반경을 넓힐 방침이다.
지난 1일부터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예술적 재능과 꿈을 지원하는 미술 멘토링 프로젝트인 ‘2021 상상 아지트’를 운영 중이며, 현재 청각장애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수업 실시간 AI 문자통역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동 휠체어는 비싸고 무거운데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맞춤 휠체어는 경제적 부담이 있어 유모차를 타는 아동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이롭게 하고픈 상상인의 노력 결과와 엄마 도움 없이도 마음껏 편의점에 갈 수 있어 좋다는 아이와 부모님의 소식을 들을 때면 저와 상상인 가족 모두는 더없이 큰 행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