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4bp(1bp=0.01%p) 낮아진 1.35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5bp 내린 0.21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1.98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4bp 낮아진 0.802%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6% 이하로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국제 유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위험자산 회피 무드 속에 정보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나스닥종합지수만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60%) 낮아진 3만4,577.37에 장을 마치며 닷새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0포인트(0.20%) 내린 4,343.54를 기록,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32포인트(0.17%) 높아진 1만4,663.64을 나타냈다.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0에서 60.1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63.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하락, 배럴당 73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렸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증산 합의 불발로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달러화 강세 여파로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79달러(2.38%) 낮아진 배럴당 73.3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4달러(2.15%) 내린 배럴당 74.5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