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60%) 낮아진 3만4,577.37에 장을 마치며 닷새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0포인트(0.20%) 내린 4,343.54를 기록,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32포인트(0.17%) 높아진 1만4,663.64을 나타냈다.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4개가 강해졌다. 부동산주가 0.9%, 재량소비재주는 0.8%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3.2%, 금융주는 1.6%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정보기술주인 아마존이 4.7%, 애플은 1.5% 각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0에서 60.1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63.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하락, 배럴당 73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렸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증산 합의 불발로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달러화 강세 여파로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79달러(2.38%) 낮아진 배럴당 73.3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4달러(2.15%) 내린 배럴당 74.5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