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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크로스보더 정산 등 외형 성장에 역대 최대 실적…글로벌 사업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0 17:29

영업이익 90억원…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미래 사업 기반 강화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간편 현금결제와 크로스보더 정산 등 고수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영역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향후 스테이블 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6.0%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증가 등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통장결제’ 서비스를 포함해 자체 회원제 기반 고수익 서비스 등 간편현금결제 확대와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증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 서비스 성장 견인…상반기 최대 실적 경신

헥토파이낸셜은 고수익 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서비스별 매출액을 보면, 간편현금결제 누적 매출액이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 크게 늘었다. 크로스보더 신규 고객 유입과 ‘내통장결제’ 등 회원제 기반 고수익 서비스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전체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PG서비스는 가맹점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해외사업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 부문은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확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3.0% 늘어난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가상계좌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안정적인 시장 지위와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을 비롯한 주요 연결 자회사를 포함한 올해 2분기 말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76억원,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8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헥토파이낸셜의 매출 성장에 더해 엠트웰브, 허니콘 등 신규 연결기업의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크로스보더 정산 등 외형 성장에 역대 최대 실적…글로벌 사업 확대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대…AI·스테이블코인 성장동력 육성

헥토파이낸셜은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망(CPN)을 확보했다.

아울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인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에 합류한 데 이어 AI 결제 표준 구축을 위한 ‘x402 재단’에도 참여하며 차세대 결제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결제 규격인 ‘AP2’ 기반 결제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으며, 올 3분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AI 결제 표준을 연계해 AI 에이전트가 상품 구매부터 결제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구축하며 글로벌 AI 결제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시가총액과 연동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주요 임직원에게 부여하고, 지급 조건으로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RSU 부여를 통해 임직원의 기업가치 제고 동기를 강화하고 주주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기존 결제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크로스보더 정산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제도화와 AI 기반 결제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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