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스뱅크 9일 금융당국 인가…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 ‘격전’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7 23:11

금융위 정례회의서 토뱅 본인가 처리 예상
인터넷銀, 중저신용대출 주력…CSS 고도화

토스뱅크 9일 금융당국 인가…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 ‘격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는 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는다. 중금리 시장을 놓고 인터넷은행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신용평가모델(CSS)를 고도화해 중금리대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심사한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2019년 12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후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했다.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가 이번 본인가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계획’에서 토스뱅크가 올해 말 기준 4693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취급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본인가를 획득하면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세 번째 인터넷은행이 된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은행업 인가를 신청하면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대상 대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개시 첫해인 올해 신용대출 가운데 34.9%인 1636억원을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2022년 42.0%, 2023년 4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2023년까지 매년 연단위로 수립하도록 해 30%까지 늘려나가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말 10.2% 불과했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2023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증자가 완료되는 2022년부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2023년까지 32%로 늘리기로 했다.

인터넷은행들은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CSS을 고도화하고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부터 새로운 CSS를 적용한다.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고객데이터와 통신사 데이터 등을 결합한 새 CSS는 중·저신용자의 대출 상환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말까지 CSS에 금융 이력 부족자 특화 모형을 추가하고 금융정보와 대안정보를 가명 결합한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도 제2금융권 고객정보, 햇살론 등 중·저신용자 특화 금융상품 고객 정보를 반영한 CSS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터넷은행들은 실탄 확보에도 분주하다. 케이뱅크는 최근 1조2499억원 규모(약 1억9229만주)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최대 주주인 비씨카드를 비롯한 기존 주주들이 5249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7250억원은 신규 투자자들이 부담한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9017억원에서 2조151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사모펀드 TPG캐피털,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토스뱅크의 모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약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산업은행이 800억원 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토스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금액 등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