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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온투업 개시에 P2P금융 제휴 확대하나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2 15:14

토스 제휴 투자서비스 재개 계획 無
카카오페이 온투업 현황 지속 주시

사진=카카오페이앱 화면 갈무리

사진=카카오페이앱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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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투자상품 광고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스와 핀크 등이 부실투자로 논란이 많았던 P2P금융 업체들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중 유일한 P2P금융 광고 플랫폼이 됐다.

지난 4월말 토스는 '부동산 소액투자 및 소액분산투자 서비스'를 종료했다. 핀크도 지난 4월 헬로펀딩과 투게더펀딩, 8퍼센트 등 P2P투자서비스를 종료했다. 양사 모두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 없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올해 초 테라펀딩 등 토스가 소개한 P2P금융 업체에서 부실투자·사기·횡령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자, P2P금융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에 민원을 접수하는 등 토스에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고 토스 측은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를 종료했다.

P2P금융 업체의 제휴 리스크가 커지면서 토스뿐만 아니라 제휴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던 핀테크들이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8월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9일 8퍼센트와 렌딧, 피플펀드가 1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정식 승인을 받았으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온투협)가 설립됐다.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P2P금융 업체가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투자자 보호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들 거란 예상에 핀테크 플랫폼과의 제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P2P금융 업체와 계속해서 제휴를 맺고 있었기에 재개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며 "온투업 신청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는 진행 사항을 주시하고 있고, 이후 사항에 대해서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페이가 현재까지 광고 플랫폼으로서 P2P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있고, 투자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P2P금융 투자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스 관계자에 따르면 "다시 P2P금융 업체들과 제휴를 맺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고객 수요가 없다고 판단해 기존 P2P금융 업체들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아직 제휴 투자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에 온투업 서류 신청을 마친 업체는 약 40곳이며, 오는 8월 26일까지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정식 등록을 마쳐야 온투업자로서 영업이 가능하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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