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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사 최초 ‘카카오 KGC’ 합류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6-29 16:37 최종수정 : 2021-08-25 13:57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예정
LG전자‧월드페이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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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KGC‧Klaytn Governance Council)’에 합류했다.

KGC는 클레이튼 기술과 사업 등에 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한다. 한 마디로 ‘이사회’라고 보면 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정보기술(IT), 콘텐츠, 게임,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 현재 LG전자과 GS홈쇼핑, 셀트리온, 넷마블, 월드페이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29일 신한은행이 금융사 차원에서 KGC에 합류해 주요 사업 방향성에 관한 의사 결정 권한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 기획과 구축을 진행한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 시 해킹을 막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인 ‘블록체인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금융권에 조성하기 위해 정보를 상호 교류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해 장외파생상품과 퇴직연금, 정책 자금 대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그라운드X, 헥슬란트와 함께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을 개발해 신한 퓨처스랩 기업의 태양광 발전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의사 직군 전용 대출 상품인 ‘닥터론’ 서비스에 해치랩스 기업용 디지털 자산 지갑 설루션 ‘헤네시스 월렛(Henesis Wallet)’을 도입해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 기반 생태계로 전환했다. 해치랩스에 따르면 닥터론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 서비스를 적용한 이후, 대출 신규·연장 건수가 25% 증가했고, 취급금액이 전년대비 46% 성장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유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KGC에 합류해 기쁘다”며 “생태계 조성을 넘어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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