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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부업 대출잔액·이용자 모두 줄어…평균 대출금리도 16.3%로 감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5 15:41

일본계 대부업 신규대출 중단 영향 기인
대출 다변화 속 담보대출 비중 증가세

대부업 등록업태별 등록 현황. /자료=금감원

대부업 등록업태별 등록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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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해 대부업 이용자가 약 139만명으로 전년 대비 39만명가량 줄었으며, 대출잔액도 약 15조원을 기록하며 1조4000억원가량 줄었다. 또한 평균 대출금리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16.3%를 기록하며 1.6%p 하락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등록 대부업자수는 8501개로 전년 대비 147개사가 증가했으며, 이중 대부 및 중개겸업이 14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사업자는 2661개로 74개사가 줄었으며, 개인 사업자는 5840개사로 221개사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대출잔액은 14조536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보다 5068억원 감소했다. 또한 대부이용자수도 138만9000명으로 산와조이 및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 축소 등으로 감소했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047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산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자의 경우 대출잔액 11조4163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본계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 중단과 P2P연계대부업자의 폐업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에 기인해 지난해 6월보다 6943억원 감소했다.

대출잔액 중 신용대출은 7조3677억원을 기록해 전체 50.7%를 차지했으며, 담보대출은 7조1686억원으로 49.3%를 차지했다. 신용대출은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영업 중단 등으로 지난해 6월 대비 4825억원 감소했으며, 담보대출도 P2P연계대부업자 폐업 등으로 잔액이 감소했지만 총대출 대비 담보대출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평균 대출금리는 16.3%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은 8.3%로 0.3%p 하락했다.

매입채권 잔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대부중개건수는 24만9000건, 대부중개금액은 3조2301억원을 기록했다. 1건당 평균 중개금액은 1299만원을 기록해 담보대출 대부중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기보다 257만원 증가했다.

최근 대부업은 일본계 대부업자의 신규대출 중단과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축소 등으로 대출잔액과 대부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형 대부업자 중심으로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출 다변화와 대손관리 강화 영업전략을 추진하면서 담보대출 비중은 증가하는 양상이다.

금감원은 최고금리 인하와 대형 대부업자의 영업축소·중단 등이 저신용자 신용공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조기 안착 지원과 불법채권추심 등 대부이용자 권익침해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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